일상 46

[임신] 임산부 코로나 확진 - 증상 처방약 코막힘 해결방법

코로나가 한참 유행일 때 확진되어 자가격리도 했었던 터라 당연히 다시 걸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멘붕이었던 코로나 걸린 임산부의 증상과 처방받았던 약, 그리고 코막힘을 해결했던 방법까지 기록해보고자 한다. 임산부는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코로나 확진되었다면 이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32주 5일 남편의 감기는 거의 나아가는 중인데 나는 점점 증상이 늘어가서 월요일 병원 진료시간 되자마자 산부인과에 문의해 봤다. 산부인과에서는 코로나가 다시 유행 중이고 분만을 하는 병원이다 보니 신속항원 음성이어야 진료 가능하다 하여 다른 이비인후과에 갔다. 이비인후과에 진료받으면서 여쭤보니(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감기라 생각하고 먹을 수 있는 약이 있는지 물어보았었다.) 임산부라 타이..

일상/육아 2024.02.25

[임신] 임신 중 나타났던 증상 - 후기 (29주~40주)

올 것 같지 않았던 임신 후기!! 시간은 빠르게 흘러 애기와 직접 만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두근두근 29주 - 저녁에 수박 많이 먹고 자서인지 악몽도 평소보다 많이 꾸고 배뭉침도 자면서 여러 번 있었음, 평소대로 에어컨 온도 맞추고 잤으나 자다가 더워서 깸(애기들 온도 맞췄는데도 자고 일어났을 때 땀나면 숨 쉬는 게 불편해서 그럴 수 있다던데 나도 그런 건가 싶었음). 내가 잘 때 한숨도 쉬었다고 함. 누웠을 때 목(기도?)이 눌린 느낌 들어서 숨쉬기 불편하고 허리도 아팠다. 슬슬 자고 일어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허리가 아파질 것 같은 느낌(산전복대 알아봐야겠다.) 몇 주 전부터? 산책 오래 하기 힘들어져서 산책하다가 허리가 아파와서 집에 들어온다. 30주 - 많이 먹지 않아도, 먹눕하지 않아도..

일상/육아 2024.02.23

[임신] 임신 중 나타났던 증상 - 중기 (13주~28주)

초기 증상에 이어서 중기 증상! 13주 - 철분을 챙겨 먹기 시작함. 철분 먹기 시작하면서 이틀연속 녹색변을 보았다. 그 이후 이틀 변을 못 봐서 삼일차에 공복 유산균을 먹었더니 화장실을 갔다.(장에 남아있던 거라 그런지 녹색변이 거의 검은색에 가까웠음. 녹색변 병원진료 시 여쭤보니 일단 변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녹색이라도 나오면 되나 보다.) 목구멍에 뭐가 걸린 느낌이 계속 듬(소화가 잘 안 되기도 함. 검색해 보니 역류성 식도염 같기도 하여 적게 먹어야 할 듯하다) 등과 얼굴에 뾰루지? 여드름? 같은 게 올라옴(원래 잘 안 나는데ㅜ 등 정말 깨끗했는데 올라와서 살짝 스트레스다) 14-15주 - 여전히 녹변을 본다.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엉덩이가 아플 때 있고, 똑바로 누워서 자면 허리가..

일상/육아 2024.02.23

[임신] 임신 중 나타났던 증상 - 초기(~12주)

바꾸기 전의 핸드폰에 처음부터 메모해 놨는데 갑자기 화면이 나오지 않아 메모는 살릴 수 없었다ㅜㅜ 내 메모 살려줘ㅜ백업받기는 했는데 메모는 어디서 보는지 모르겠다. 날아간 메모에서 그냥 생각나는 것만 적고 그 이후에 새 핸드폰에 기록한 내용들. 임신 극초기 처음 임신 사실을 모를 때, 갑자기 누가 내 뒤통수를 쳐서 기절시킨 것처럼 낮에 졸음이 쏟아졌다. 이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며칠 지나서 배가 콕콕 아프길래 생리하려나 했다.(배 아픈 게 평소의 생리하기 전과 다르긴 했으나 생리할 때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다 예정일이 되어도 하지 않는 월경에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니 두줄! 두둥 극 초기엔 배 콕콕콕 아프고, 잠이 많아진 정도인 것 같다. 임신 초기 임신 사실을 알고 병원에서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

일상/육아 2024.02.13

[임신] 내가 임신이라니?!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라 임신?! 이건 더더욱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건 대단한 일이라 남들 다 키운다는 반려견도 자신이 없어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눈으로만 예뻐하고 귀여워할 뿐 ㅋㅋ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임신 결사반대! 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보러 갔을 때 계단을 올라가면서 '임신하면 다니기 힘들 수 도 있겠다'가 머리를 스쳐 지나갔었다.) 신혼 일 년 정도를 둘이서 보내고, 하나는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자연임신을 시도하여 잘 되면 좋지만 안된다면 그 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다는 내 의사를 남편에게 얘기하였고 이 말에 수긍하였다. 그렇게 23년 1월 우리는 임신을 계획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

일상/육아 2024.01.23

[육아용품] 꿈비 리코코 클린롤매트 내돈내산 구입

결혼 후 일 년은 둘이 놀다가 아이가 생겼다. 10월 출생예정으로 올해는 흑토끼란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 나중엔 바라는 게 많아지겠지? ㅋㅋ) 아무튼! 아기 용품들을 거의 다 준비하였는데 이번에 거실에 깔아 둘 매트를 구입하게 되었다. 매트 틈사이로 이물질들이 끼는 게 싫어서 한 장으로 원하는 사이즈가 있었던 꿈비 리코코 클린롤매트로 선택! 한 방향으로 접어두고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보리색도 너무 연하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고 딱 예쁜 색이다. 일단 매트만 깔고 사용하다가 나중에 아기가 움직이면 베이비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내가 선택한 사이즈지만 문 앞에 택배 와있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랬다 ㅎㅎㅎ 매트를 사용할 땐 리코코 마크가 보이게 깔아준다. ..

일상/육아 2023.09.25

[결혼이야기] 연예인도 이용하는 청담 아틀레에서 예복 맞추다

결혼 준비에서 유일하게 온전히 남자의 것이라는 예복! 박람회에서 짝꿍한테 본인이 상담받아보고 싶은 곳에서 받고 마음에 드는 걸로 하자고 했다. 결론적으로는 처음 상담받은 청담 아틀레에서 정계약까지 하고 웨딩 밴드와 같은 날 오후 6시에 상담받으러 가기로 했다. 가기 전 먼저 결혼 준비하고 있는 짝꿍의 친구에게 예복 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략적인 예산을 잡았다. 상담 당일 골목으로 들어가니 보이는 아틀레 건물! 전 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 상담을 받았는데 박람회에 계셨던 수석식장 이지애님께서 해주셨다. 먼저 원단의 원산지?의 특성을 설명해주셨다. 이태리 원단은 내가 입었을 때 좋은 것, 영국 원단은 남들이 봤을 때 좋은 것이라고 하셨다. 단박에 영국 원단을 선택하는 짝꿍ㅋㅋㅋ 본인이 입..

일상/결혼 2021.07.15

[결혼이야기] 청담 백작에서 웨딩밴드

우린 박람회에서 결혼 준비 중 큰 결정 중 하나인 웨딩 밴드도 그 자리에서 정계약을 했다. 기본적으로 박람회 혜택도 있고, 아이니와 함께하면서 받게 된 것도 있다. 초저녁쯤이라 정계약시 주는 상품이 좋은 건 다 나가고 없어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프라이팬으로 받았다.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름 괜찮은 물건이었다. 집에서 잘 사용 중.ㅋㅋ 박람회에서 상담 시 여러 가지 디자인도 보여주시고 끼워보면서 느낌만 보았다. 빨리 해치울 요량으로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 3시에 상담으로 말씀드리고 나왔다. 음 여기서 약간의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는지 우리의 예약시간이 오후 3시가 아니라 그냥 오후로 되어있어서 상담해주실 분께서 다른시간을 말씀하셔서 조금 당황했다. 뒤에 다른 일정이..

일상/결혼 2021.07.09

[결혼이야기] 웨딩 박람회로 결혼 준비하기

제일 중요한 예식장 예약을 완료하니 다 된 것 같은 기분에 한숨 돌리고 있다가 아! 사진 찍어야지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결혼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다양한 카페와 박람회의 정보들이 넘치게 있었는데 그중 다이렉트 결혼하기라는 카페는 지인 추천으로 가입하여 여러 정보를 습득하였다. (굵직한 정보라기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자잘한? 정보들 그 정보들을 조합하는 건 온전히 내 몫이다.) 이 카페에서는 제휴된 업체를 이용하고 포인트 활동을 하여 비용을 차감 혹은 페이백 받는 형태이다. 사실 포인트 활동이 아니라면 굳이 여기서 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플래너가 비 동행이라 거의 다 직접 처리해야 하고 회원수가 많아서인지 적극..

일상/결혼 2021.06.16

[정보] 아무리 빨아도 지지 않는 찌든 때 세탁하는 방법

나의 전투복인 가운이 너어무 지저분하다. 세탁기에 돌려도 지워지지 않는 이것을 어찌할까 하다 과산화탄소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다이소에서 작은 용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특히 소매부분과 주머니가 지저분했다. 스마트폰 그립톡 모양으로 동그랗게 그림 그려져 있다.ㅋㅋㅋ 일반 가정집에서는 과산화수소를 넣고 삶으면 더 빠르게 되지만 자취생에게 그런 건 없으므로 야매로 해본다. 빨랫감 위에 과산화수소를 골고루 뿌리고, 옷이 잘 적셔질 만큼의 물을 아주 뜨겁게 끓여 그 위에 부어준다. 고무장갑을 끼고 세탁이 되기를 원하는 부위를 조물조물해주면 더 좋다. 물을 끓이면서 하면 금방 되지만 끓인 물을 부어서 한 거라 반나절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 후 세탁기에 돌려주었다. 새것처럼 깨끗해진 건 아니지만 이..

일상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