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하드 빵이 먹고 싶어서 파는 곳 찾아놓고, 이 빵을 브런치 느낌으로 먹어야겠다! 는 생각으로 만들어본 코티지치즈! 리코타치즈를 우유만 넣고 만들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우유만으로만 만든 건 코티지치즈라고 따로 있네?(리코타 치즈는 우유, 생크림 둘 다 사용함) 이번에 앎ㅋㅋㅋ 나만 몰랐던 건 아닐 거야^^
찾아보니 다들 쉽게 만들길래 나도 도오전!! 재료는 저번처럼 이마트 쓱배송으로 시켰다.
흰 우유 1L, 레몬즙 (혹은 식초), 소금 약간
1. 흰 우유를 담고 약한 불에 데워준다.
2. 데우면서 살살 저어준다.
(우유 너무 많이 저어주면 안 된다는 글을 나중에 보았는데 이게 실패의 시작이었을까....)
3. 영상에 있는 우유처럼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 레몬즙(혹은 식초) 5, 소금 0.5 넣고 살짝 섞어준다.
레몬즙 넣으면 몽글몽글 덩어리 진다는데 왜 안되지....????????? 당황쓰 와 실패인가 검색해보니 이렇게 된 건 실패한 거라고 버려야 한다고 했다. 우유 1L 아까워서 리코타 치즈 실패, 코티지치즈 실패 이런 식으로 검색해보니 실패했다가 성공한 분들의 글을 보고 어차피 실패해서 버려질 거 더 해보자 싶어서 다시 시도!
4. 약불로 하고 레몬즙을 추가로 휘휘 둘러 넣어준다.
(얼마나 더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오 몽글몽글 분리되고 있어!!!!! 레몬즙을 더 넣고 30~40분 약불에 올려놓으니 된다 된다! 실패했다고 바로 버리지 말고 저처럼 레몬즙을 더 넣고 해 보세요.^^
5. 면포에 올려 분리된 유청을 걸러준다.
6. 면포를 꼭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단단하게 먹고 싶으면 무거운 것을 올려둔다.)
7. 완성!!!
중간에 실패하나 싶었는데 레몬즙 때려 넣고 기다리니 되었다! 만든 코티지치즈는 샐러드(양상추, 건포도, 호두, 발사믹)로, 아침에 구입한 통밀빵으로 수제버거를 만들어서 맛있게 냠냠. 다 먹고 나니 냉장고에 있던 딸기가 생각났다. 샐러드에 넣었으면 더 예뻤을 텐데 아쉽지만 건강하게 한 끼 먹었다. 남은 치즈는 냉장보관! 상하기 전에 얼른 먹어야지.
유로만 만든 코티지치즈는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시 좋고, 담백하고 리코타보다 조금 거친 느낌? 흔히 아는 리코타 치즈를 생각하고 만들면 실망할 것 같다. 그 맛을 원한다면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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