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닭다리살을 주문해서 닭다리살 간장조림 덮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맛있었다!! 닭다리살과 함께 구입한 국내산 냉장 닭 윙봉 1kㅋㅋㅋ 뼈에 붙은 살은 언제나 옳다. 사실 치킨이나 피자 주문 시 닭 윙봉 구이를 같이 시키면 몇 개 되지 않는데 꽤 비싸다. 구매한 윙봉으로 내가 만들어서 많이 먹을 수 있다. 개이득 ㅋㅋ
본격 에어프라이어로 닭윙봉구이 만들기 시작!!! 닭 윙봉 1k에는 봉 15개, 윙 13개가 들어있었는데 그중 봉 5개, 윙 5개 총 10개로 만들어 보았다.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행~ 먼저 흐르는 물에 닭을 씻어주고 양념 잘 배이라고 칼집도 넣어주었다.
잡내 잡기 위해 우유에 담가놓기도 하던데 물건 받은 날 만들어본 거라 신선해서 건너뛰고 대에충 손질해서 두고 양념장을 만들어주었다. 소금, 후추, 진간장, 미향, 올리고당, 굴소스, 다진 마늘을 사용했다.(출처-만개의 레시피) 닭날개 15개 기준 간장 1숟가락, 굴소스 1/3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이다.
냉동 다진 마늘이 덜 녹아서 덩어리 졌으나 나머지 양념들을 잘 섞어주고 칼집 넣은 닭봉과 닭날개에 양념장을 앞 뒤로 골고루 발라주었다. 닭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재워두어야 하는데 '칼집 넣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바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었다. 이상한 데서 성질 급하다니까ㅋㅋㅋㅋ
아직도 냉동 마늘이 덜 풀어져 지저분하게 붙어있는데 ㅋㅋㅋ 아무튼 에어프라이어를 180도 예열한 뒤 10분간 구웠다. 양념 때문에 혹시 탈까 봐 종이 포일을 바닥에 깔아주었다.
10분 뒤 익은 닭들.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니지만 일단 다시 뒤집어서 5분을 더 구워보도록 하자.
뒤집 뒤집 양쪽 골고루 익어라~
앞 뒤로 180도에서 총 15분간 익혀 완성!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색이 안나지?? 익긴 익은 건가 일단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았다.
음 나름 예쁘게 잘 담았군. 훗. 상상했던 노릇노릇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일단 냉장고에서 시원한 캔맥주 테라를 꺼내 톡 치이익 경쾌하게 오픈하여 꿀꺽꿀꺽 마시고 구운 닭봉, 닭날개 한 입!! 양념에 재워두지 않아서일까, 양념이 살까지 베이지 않았고 덜 익은 것 같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는 기존 시간보다 더 해야 하나보다. 어지간하면 다 잘 먹는 짝꿍도 먹다 말음 ㅋㅋㅋㅋ 요린이 특징 레시피대로 안 하고 내 마음대로 해놓고 맛 이상하다고 함 ㅋㅋㅋㅋ 그건 나? 하하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더 바짝 익히면 파는 그 맛이 날 것 같다. 이번에 해본건 그 맛이 안 났던 걸로... 요리 참 어렵다. 그래도 또 도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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