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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맛집] 단계동 일본가정식 맛집 오전한시

이니맴 2020. 12. 8. 11:19

해외여행을 못 가니 음식으로라도 대리만족하고자 일식당을 검색해보았다. 원주에 일식당이 꽤 있는데, 그 중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곳으로 방문했다. 원주 단계동의 AK백화점 근처에 위치한 일식당 오전한시.

 

 

 

 

 

화요일~토요일 11:3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이며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알아서 찾아 주차해야 한다. 포장과 배달의 민족 배달도 된다고 하니 집에서도 먹을 수 있어 좋다.

 

 

 

작은 가게라 테이블이 많지 않은 편이다. 입식 테이블이 주이고, 좌식 테이블이 안쪽에 2개 있다.

 

 

 

앉아서 메뉴를 보았다. 손글씨로 만든 듯한 메뉴판이다. 메인은 튀김 덮밥(텐동) 1만 원, 연어덮밥 9천원, 스테이크덮밥 1만원, 차슈덮밥 8천 원이다. 귀여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방문했을 때 차슈덮밥은 품절이라 기대했던 튀김 덮밥과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다.

 

 

원산지는 쌀 국내산, 소고기 미국산, 연어 노르웨이산, 돼지고기 칠레 독일산, 새우 베트남산이었다.

 

 

이미 주문이 밀려있어서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고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렸다. 특이하게 요리하는 주방이 홀 가운데에 있다. 어디에 앉아도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맛 내기 뽜이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그림들이 있었다. 주방에 올려져 있던 그릇과 소품들.

 

 

귀여운 건 확대해서 한 번 더. 와이파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도 적혀있다.

 

 

안쪽 좌식 테이블이 있는 곳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인형들이 귀엽게 앉아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니 시간이 빠르다.

 

 

벽 쪽에는 직접 그린 듯한 그림들이 붙어있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부럽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튀김 덮밥과 스테이크 덮밥. 기본 국은 특이하게 돼지고기 당근 가지 등이 들어갔는데 맛있었다.

 

 

고기 모양에 따라 큐브 스테이크로 제공될 수 있다고 하더니, 이 날은 큐브였다. 주방에서 불내면서 볶던 게 이거였던 것 같다. 비비지 않고 초밥처럼 얹어서 먹으면 되는데, 기본은 하는 맛이었다. 불맛 나게 볶으시는 걸 봤는데 아쉽게도 안 났다.

 

 

 

튀김 덮밥에는 새우, 단호박, 고구마, 가지, 느타리, 김, 양파, 꽈리가 들어가는데 새우는 큼지막한 것이 3마리 들어갔고, 양파는 링으로 크게 들어갔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튀겨서 나오는 거라 따듯했고 소스가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더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았다. 먹다 보니 튀김이라 느끼해서 다 못 먹고 나와서 편의점에서 사이다 한 캔 사서 마셨다. 먹었던 게 내려가는 느낌. 텐동은 사이다와 같이 먹어야 할 것 같다. 이래서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를 거의 혼자 다 먹었다보다.

사장님께서 연어가 많이 남았다고 서비스로 주셔서 와사비(고추냉이)랑 같이 먹었다. 와사비 조금만 먹어도 코 찡 한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고, 원주 단계동 근처 지나갈 때 일식이 생각난다면 가볼만한 식당으로 오전한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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