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 안산 탄도항 노을캠핑장/라온빌리지/안산 가볼만한 곳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누렸던 평범한 일상들이 많이 바뀌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가본 캠핑! 다녀온지 두 달 정도 지났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작성해본다.

이벤트로 라온빌리지 주말숙박권 당첨되서 콧구멍에 바람도 쐴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라온빌리지의 캠핑장은 안산 탄도항 노을캠핑장, 연천 고대산 캠핑리조트, 충주 탄금호 캠핑리조트, 강화 캠핑장(길상면), 양주 애견글램핑, 안면도 벗과뱃나루캠핑, 사강 스마트팜캠핑장이 있다. 나혼자산다 이장우편(20.02.28.금 방영분)에 나왔던 양지파인글램핑은 아쉽게도 영업 종료 되었다고 한다.

그 중 노을 사진 하나만 보고 결정한 안산 탄도항 노을캠핑장!. 이름에도 노을이 들어가니 기대가되었다. 캠핑장 가기 전 이마트 고잔점에 들려서 먹을것 구입!

구입 후 캠핑장으로 출발!

입실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대충 짐 넣어두고 노을을 보러 갔다. 캠핑장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 멀지 않아 걸어갔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날 날씨가 안좋았다 ㅠ. 그나마 건진게 이정도. 노을을 보러 왔는데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글램핑장으로 돌아갔다.

4인실 글램핑 4호에 묵었다. 어두워지면 전구도 켜주신다. 요건 이쁘다.

 

외부는 그럴 듯 하게 되어있고, 내부를 들어가보면 티비 에어컨 쇼파 작은냉장고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것들이 있다. 사용감 많은편. 이불도 예민한 사람이라면 사용하기 불편할것 같았다. 일반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투도 한 장씩 구비되어있다.

 

화장실, 샤워실은 공용으로 사용하여 조금 불편했다. 화장실 한 번 갈때마다 슬리퍼 끌고 왔다갔다 귀찮다. 바베큐에 필요한 취사도구 세트는 1만원에 빌려주고, 반납시 돌려주신다. 숯&그릴세트는 2만원. 캠핑에 바베큐가 빠지면 안되지!

 

사온 고기를 올리고 찌개 밀키트를 끓였다. 물조절 실패해서 싱거웠다 ㅠ. 오래 끓였는데도 뭔가 맛이 빈것 같아
새우를 추가했다. 완전 맛있다 새우를 넣은게 신의 한수!

배부르게 먹고 자는데,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서 신기했다. 텐트 안이지만 자연에서 자는 느낌?. 음 모기 퇴치제 뿌렸는데도 나만 모기 물림ㅜ 모기향을 태웠어야 했나보다.

다음날 아침은 컵라면으로 마무으리.

서울에서 멀지 않아서 위치상 좋고, 날씨가 좋으면 노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 샤워실이 공용이고 , 시설이 조금 된 것 같아  내 돈 주고 갔으면 살짝 후회 했을 것 같다. (주관적인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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