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의 친구가 캠핑을 하는데 한 번 같이 해보더니 좋았나 보다. 그냥 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캠핑용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원주에도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길래 가보았다. 캠핑용품은 잘 모르지만 구경하고 쇼핑하는 건 좋아하니까!!
원주 고릴라 캠핑은 원주 기업도시 들어가기 전 서원주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주변에 주차할 곳이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대충 주차하고 안내에 따라 입장!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요즘 캠핑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캠핑용품 알못이라 막 찍어서 도움이 안 될 수 있음 주의.ㅋㅋㅋㅋ
뭘 찍으려고 찍은 건지 모르겠는 사진들 ㅋㅋㅋㅋ
캠핑용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의자의 경우 앉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으로 보는 거랑 앉아보는 거랑은 다르니까! 여러 의자에 앉아봤는데 느낌이 다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등받이가 길고 팔걸이가 있는 것이 편한 것 같다. 성인 캠핑의자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캠핑의자도 있는데 작고 귀여웠다. 내 엉덩이 하나만 들어갈 만한 크기 하하하하.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니 캠핑용 아이스박스? 아이스쿨러? 도 각 용량별 실제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는지 열어도 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굿
이건 뭔데 좁고 길쭉하게 만들었을까 했더니 화장실이나, 샤워실로 사용할 수 있는 텐트였다. 노지 캠핑을 가면 화장실이 제일 문제인데 그래서 만들어진 것 같다. 캠핑 알못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저건 꼭 필요하겠다 생각했다.
실용적으로 나온 제품도 있고, 기능은 같지만 감성캠핑이 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기능은 모르겠고 일단 예쁜 제품들에 눈이 간다. 구매는 짝꿍이 하는 거니 난 구경만 하는 걸로 ㅋㅋㅋㅋ
이건 신기해서 찍은 캠핑용품들. 커팅해서 쓸 수 있다는 도마와 불을 켜는데 도움을 주는 라이터? 주둥이 부위가 구부러지는 제품이다. 커팅 도마는 인기상품인지 일시 품절 상태였고 '불키'라는 제품은 구부러져있어 사용하는데 편리할 것 같았다.
캠핑에 필요한 짐들을 넣어 이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웨건! 같은 짐을 옮기더라도 힘을 덜 들일수 있는 웨건은 운반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위의 상판을 올려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제품도 있었다. 저건 좀 탐났다.ㅋㅋ
요건 캠핑에 사용하는 물을 넣어 사용하는 물주머니? 였는데 링거같이 생겼다ㅋㅋㅋ. 스탠드와 주머니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 물건!
이것저것 사고 싶고 사야 할 것이 많지만 일단 반드시 필요한 물품부터 산다고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구경했는데 짝꿍은 본인이 알아온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원주에 캠핑용품점은 여러 곳이 있어 다음엔 다른 곳에 가보기로 했다.
얼른 사서 캠핑 가자! 와플팬으로 크로플 해 먹자!! 크로와상 생지는 내가 맛있는 걸로 준비하겠어!!! 아 설렌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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