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맛집&카페

[강릉카페] 과객/나만 알고싶은 곳/한옥카페/전통찻집/쌍화차/대추차

이니맴 2020. 10. 28. 19:22

 

 

대관령 다이닝에서 맛있는 연어덮밥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후,

 

[강릉맛집] 대관령 다이닝/일식맛집/내곡동맛집/초밥/연어덮밥

 

[강릉맛집] 대관령 다이닝/일식맛집/내곡동맛집/초밥/연어덮밥

강릉에 생각보다 자주 가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맛집 카페들은 잘 안가게 된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거리두기가 되어야 하는데 되지 않고 손님이 너무 많은 곳은 그 곳을 충분히 즐기기가 어

maemlife.tistory.com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릉의 한옥카페에 방문하였다. 한식집이었다가 카페로 바뀌었다는데, 아직 소문 덜 난 곳이다. 가다보면 이런데 카페가 있다고? 싶은 골목 끝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안쪽에 있어 안내판이 중간중간 있는데, 그 곳에 카페는 과객 하나라서 찾기 어렵지 않다. 다만, 외각에 있어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다.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 10:30부터 일몰시까지 이다.

 

 

주차는 카페 옆에 공간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쁘다. 카페를 알리는 나무 간판과 나무 대문이 맞이한다. 들어가면 한옥이 두 채 있는데 안쪽의 한옥으로 들어가면 된다. 뒤에 있는 소나무도 조화롭다.

 

마당도 잘 가꾸어 놓아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야외 자리도 있어 날씨가 좋을 때 밖에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마실것을 주문해보자. 메뉴와 가격은 사진 참고. 수제 약선차가 주력이고 커피, 에이드, 맥주도 있다. 그 중 베스트는 쌍화밀크티 라는데, 따듯한 대추차와 에이드 한 잔을 시켰다. 1인 1주문이며, 다 마신 컵과 접시는 쟁반에 담아 카운터에 반납 해야한다. 단, 임신부와 노약자, 쟁반을 들 수 없는 허약체질자, 죽도록 반납하기 싫은 자는 예외라고 한다. 잘 마시고 잘 반납하자ㅋㅋ.

 

 

주문을 하고 어디에 앉을까 둘러보는데 음양화합의 한모금이라는 쌍화차, 기를 복돋우는 황제차, 혈관청소의 달인 영지버섯이 함유된 영지청혈차, 비트계피차, 구기국화차, 차들의 효능과 사용 약재에 관해 설명이 있었다. 특히 황제차는 황기, 대추, 생강, 진피를 사용하고 다이어트(체지방분해), 당뇨, 고혈압, 간해독에 좋다고 쓰여있다. 황제차 주문할껄 그랬나.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한옥의 멋스러움은 살린공간들이 좋았다. 사진을 마구 찍었다. 인생샷 가능한 예쁜공간들이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료와 쑥떡을 가져다 주신다. 방앗간에서 만든듯 쑥향이 진하고, 참기름이 잘 발려있다. 서비스로 나오는 떡이 맛있다!. 대추차는 처음에 잘 못 나온줄 알았다. 스프 담아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잔?에 담겨있는데 많이 달지 않고 대추향이 진하며 대추채와 잣이 고명으로 올려져있다. 에이드는 무슨 에이드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아래 깔려있는 청?을 섞어서 마시면 눈이 번쩍 뜨이는 맛있는 맛이다.

강릉 한옥카페 과객은 좋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 소개해준 사람 어깨 으쓱하게 해줄 수 있는 곳. 나만 알고 싶을 만큼 좋은 곳.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덜 알려졌으면 좋겠다. 다음엔 쌍화차 마셔봐야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