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 배송 주문하려고 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캐나다산 활 랍스터! 행사가로 450g짜리 1마리를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했다. 버터구이로 하면 맛있겠다고만 생각했지 큰 난관이 있을 줄이야... 짝꿍한테 내가 저녁 아주 스페셜한 요리 해주겠다고 큰소리 뻥뻥 쳐놨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하하하하.. 활 랍스터, 버터, 다진 마늘, 파슬리 가루(없어도 됨), 미향(혹은 술) 주문해놓고 레시피를 찾아보며 오~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금요일 저녁에 배송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날 요리하려고 포장을 뜯었는데... 어! 랍스터랑 눈 마주쳤다. 움직임이 없어서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있는 거였다. 물이 없어도 생각보다 오래 살이 있네? 와 여기부터 멘붕 와서 일시정지.ㅋㅋㅋㅋ 집게가 묶여있지만, 그래도..